현재까지 10차 방제 작업 진행, 추후 드론방제 예정
은평구·고양시덕양구·국유림관리소 협업 공동 방제
은평구·고양시덕양구·국유림관리소 협업 공동 방제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는 봉산 해맞이공원 일대에 대벌레가 발생한 직후 지난 9일부터 지속적으로 방제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10차 약제 및 물리적 방제작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등 가용인력을 긴급하게 총동원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대벌레 확산루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3일에는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국유림관리소 간의 협업으로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70명과 고양시 덕양구 임종철 환경녹지과장 등 20명, 서울국유림관리소 오해근 산림재해안전팀장 등 10명이 참여해 협업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드론 방제는 항공방제와는 달리 선별적이고, 약제를 사선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방제효과와 산림생태계 건강성 확보하는데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의 공원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발생밀도가 줄어 들지 않을 경우 드론 방제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 은평구청장은 "대벌레가 피해를 주는 해충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대량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추가적인 방역조치는 물론 봉산에 출몰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