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6일부터 관중 입장 재개…정원 10% 이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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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6일부터 관중 입장 재개…정원 10% 이내 허용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4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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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던 프로야구가 오는 26일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KBO는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내로 관중 입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을 확정,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오는 26일부터 10% 이내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KBO는 "세부 일정과 입장 규모는 각 구단 연고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정부와 조율해 변동될 수 있다"며 "KBO는 정부 및 방역 당국과 함께 프로야구 관중 입장 관련 현황을 지속해서 협의했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KBO는 모든 관중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관중석에서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등 지난달 30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세부 지침이 적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입장할 때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인도 한 칸 이상 좌석 간 간격을 두고 앉도록 운영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입장권 구입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된다. 온라인 예매할 때 예매 페이지에는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명시하고 동의 절차를 추가한다. 안전수칙 준수에 동의하지 않으면 예매가 불가능하다.

관중 입장 첫 경기부터 모든 야구장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람객들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하거나, QR코드 발급이 어려운 관람객은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야구장 내에서 식음료 매장은 일부 운영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야구장·축구장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석에서의 취식 행위 및 음식물 반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음식물 취식은 관람석 외 일부 지정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좌석이 확정되지 않은 자유석과 키즈존, 놀이시설과 같은 여러 사람이 밀집할 우려가 있는 구역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 밀폐된 흡연실 운영도 금지한다.

경기 응원 또한 비말 분출이 우려되는 구호나 응원가, 접촉을 유도하는 응원 등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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