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이 사라진 전쟁 : 진화하는 테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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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 사라진 전쟁 : 진화하는 테러리즘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3일 2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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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종/솔과학/2만9000원
사진=솔과학
사진=솔과학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전쟁과 테러리즘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공포스럽고 야만적인 폭력적 단어다. 그러나 눈만 뜨면 전 세계 이곳저곳에서 발생하는 연쇄적 테러 뉴스와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과 테러리즘에 무감각해지고 있다.

이만종 한국테러학회 회장이자 호원대 법 경찰학과 교수는 '국경이 사라진 전쟁: 진화하는 테러리즘'을 통해 세계가 '테러리스트라는 새로운 폭력'을 맞이했다는 현실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한다.

범죄와 전쟁, 테러리즘은 인류의 평화에 반하는 공통되는 행위지만 저자는 테러리즘을 범죄보다는 조금 더 크고 전쟁보다는 조금 더 작은 폭력으로 구분했다.

특히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 전쟁은 아주 값비싼 선택이었다. 모든 전쟁에서 돈이 아주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전쟁은 오직 국가만이 감당할 수 있는 옵션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쟁의 원칙과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고 저자는 언급한다. 테러단체에 의해 '빈자의 무기'라 불리는 자동소총이나 지뢰 등 경량 무기와 폭발물적재 차량돌진, 바이러스와 화학약품 등을 이용한 테러리즘이라는 전쟁방식으로 전투수행물자와 자원이 재편되고 있다.

따라서 저자인 이만종 회장은 이제 국가안보의 개념은 과거와 달리 인간 안보적 측면에서 실천적으로 보다 접근되고 확대되어야 한다며, 이는 적의 도발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국민 개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국가적 역량과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게 안보적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국경이 사라진 전쟁: 진화하는 테러리즘'을 통해 테러의 실상과 폭력의 참담한 결과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나와 다른 생각, 다른 가치를 서로 존중하면서 공존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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