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코로나19에 해외여행 '뚝'…국내 단기여행보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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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코로나19에 해외여행 '뚝'…국내 단기여행보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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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힌 탓에 휴가철 여행족들이 국내로 몰리고 있다. 이에 국내 여행자보험 수요도 함께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3~6월 4개월 간 주요 4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 판매 건수는 1만8063건으로 전년 동기(55만1356건) 대비 96.7% 감소했다.

반면 SSG닷컴이 6월 한 달간 항공권 예약 판매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99%가 국내 노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권 중 '김포-제주' 구간이 65%, '김포-부산' 구간이 15% 순으로 나타나 국내 여행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에 대한 손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특약에 따라 휴대품 파손 등 휴대 물품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국내단기여행보험'

NH농협손해보험의 국내여행보험은 18개월부터 100세(다이렉트 18개월~80세)까지 보장하며 가입기간은 1일부터 1개월까지다.

여행 중 사고로 상해를 입고 그로 인해 사망할 또는 후유장애가 발생할 경우 전액 또는 일부를 지급한다. 단, 보험계약 체결일 현재 만 15세 미만일 경우 상해사망은 가입할 수 없다.

또 국내입원비, 국내통원 외래비, 국내통원 처방조제비 등 실손의료비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다만 동 비용을 보장하는 다수의 보험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 약관에 따라 비례 보상한다.

◇ 메리츠화재 '국내단기여행보험'

메리츠화재의 국내단기여행보험은 15세부터 69세까지 보장한다.

기본형의 경우 상해사망 5000만원, 질병사망 1000만원, 배상책임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표준형의 경우 상해사망 1억원, 질병사망 2000만원, 배상책임 3000만원을 보장하며, 휴대품 10만원까지 추가로 보장한다.

◇ 롯데손해보험 '국내단기여행보험'

롯데 국내여행보험은 1세부터 79세까지 보장하며 공인인증서 없이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 및 폭넓은 담보내역을 바탕으로 상해·질병사망, 후유장해, 상해·질병실손의료비, 비급여실손의료비를 보장한다.

또한 여행 중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치는 배상책임을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 하나손해보험 '국내여행보험(단체형)'

단체가 가입할 수 있는 국내 여행보험도 있다. 하나손보의 국내여행보험(단체형)은 5인 이상의 학교나 법인이 이용하는 상품이다.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와 함께 상해입원의료실비, 상해통원의료실비 등을 보장한다. 다만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경우 '사망'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여행 도중 사고로 피보험자가 소유 ·사용 ·관리하는 휴대품에 손해를 입을 경우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비례보상한다. 단, 피보험자의 부주의로 인해 분실한 경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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