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양화진 뱃길 탐방'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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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양화진 뱃길 탐방' 프로그램 진행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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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양화진 뱃길 탐방'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양화진 근대사 탐방'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화진 뱃길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서울의 유일한 한강변 역사문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화나루의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잠두봉 유적(사적 제399호)을 탐방 후 과거 뱃길을 따라 선유도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구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 정원을 기존 회당 50명에서 15명으로 축소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행사장 소독 등 방역에 힘써 안전한 체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올해 첫 번째 '양화진 뱃길 탐방'의 안전한 체험을 마쳤다. 이날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집에만 있어 심심했는데, 절두산 성지와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대해 배우고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화진 뱃길 탐방'은 역사적 의미와 유익함, 높은 참여도,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제8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정부 이벤트 혁신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화진 뱃길 탐방' 등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해당 사업의 수행업체인 ㈜컬처앤로드문화유산활용연구소에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6000원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클 구민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결단했다"며 "마스크 착용 및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하고 있으니,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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