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파랑고래' 국토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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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파랑고래' 국토부 장관상 수상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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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대전서 '도시재생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 부문
'공원과 건축물의 경계X 문화활동 강화하는 열린 공간' 호평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는 최근 열린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신촌, 파랑고래 건립 운영'이 '도시재생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촌, 파랑고래'는 올해  지난해 5월 신촌 창천문화공원에 세워진 도시재생 앵커(anchor) 시설이다. 고래 입 모양을 닮은 외관과 개성 있는 건축 소재로 공원 속 조각품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관 전까지만 해도 창천문화공원은 취객과 노숙자 등으로 인해 쉼터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가, 2015년 '신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해당 시설에 대한 건립과 공원 재정비 사업이 추진됐다.

'신촌, 파랑고래'는 이번 국토대전에서 "신촌 연세로에서 창천문화공원과 파랑고래로 이어지며, 공원과 건축물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 활동을 강화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호평을 받았다.

'신촌, 파랑고래'는 청년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지역문화 및 신촌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 공간'이라는 건립 목적에 맞게 학생, 상인들이 모여 지역 연계사업을 기획, 실행, 발표하는 '청년문화 허브'로 운영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촌, 파랑고래'가 지역문화와 상권을 활성화하며 청년들,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그간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이란 모토 아래 국토와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을 향상한 창의적 사례를 발굴해 시상해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의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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