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전년比 22%↑ 886억 원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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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전년比 22%↑ 886억 원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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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 원장 이계문)이 '휴면예금 찾아줌'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따라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 총 886억 원을 원권리자에게 지급해 전년 동기대비 지급액이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휴면예금 지급 건수는 총 18만 4,6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1인당 평균 47만9800원의 휴면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휴면예금 지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서금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창구 방문없이 보다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난 1월 모바일 앱(App)을 출시하고 4월에는 '휴면예금 찾아줌'(Web) 등 비대면 지급신청 한도를 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운영시간도 평일 9시~20시에서 24시간으로 각각 확대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지급신청 할 수 있으며 상속인, 대리인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은행 예금은 5․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되며 서금원은 이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저소득층 아동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서금원은 원권리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연말까지금융결제원의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 및 행정안전부의 행정서비스통합포털 '정부24'에서도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사회로 이동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 찾기와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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