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CEO]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선두에서 혁신 이끌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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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CEO]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선두에서 혁신 이끌자"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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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6일 삼성전기 전장용 MLCC 전용 생산 공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인 전장 부품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했다. 앞선 현장 행보와 마찬가지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청와대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뉴딜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세계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당부했다.

◆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선두에서 혁신 이끌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6일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인 전장 부품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했다. 앞선 현장 행보와 마찬가지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으로부터 ▲전장용 고온·고압 MLCC ▲스마트 기기용 고성능·고용량 MLCC ▲통신·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전자 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AI·5G·전기차 등 신기술 확산에 따른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며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올해 들어 이 부회장은 사업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사업장 방문은 1월 브라질 법인, 3월 구미 스마트폰 공장, 6월 반도체연구소, 생활가전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7월 사내벤처 C랩 방문에 이어 일곱 번째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판매, 글로벌 리더 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청와대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뉴딜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영상 연결로 출연해 "그린 뉴딜 대표기업으로 소개할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라며 "오는 2025년에 전기차를 100만 대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이 플랫폼을 공유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전기차를 23종 내놓을 계획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위드 코로나' 시대… 효율성 높이고 본업 혁신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진행된 '2020 하반기 롯데 VCM'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은 계열사 대표들에게 "'애프터 코로나'가 곧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가 내년 말까지는 계속될 것 같다"며 "전년대비 70~80%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러한 '70% 경제'가 뉴 노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70% 경제에서 살아남을 길을 찾아야 한다"며 "업무상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최고경영자(CEO)가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아직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사 간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포스트 코로나…패러독스 경영해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패러독스 경영'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임 사장은 "경영에서 매출과 이익, 영업과 리스크 등 이슈는 양립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이분법적 논리를 버리고 조화롭게 통합하는 사고와 열린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또 "온라인 시장의 비중 확대, 5060세대의 디지털 경험 확대 등 모든 게 전과는 달라지고 있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한 변화와 혁신, 도전 등을 통해 일류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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