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영화계 주니어보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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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영화계 주니어보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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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대표 밀레니엄 세대 한자리 모여"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인근에서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화계 주니어보드 출범을 알렸다. 

'영화계 주니어보드'는 아래로부터의 혁신 추진을 위해 출범한 청년 회의체로 영진위 2~7년 차의 대리급(4급) 이하 실무진 10인 및 시나리오 작가, PD, 감독, 배우, 기자, 배급, 투자, 미디어플랫폼 등 영화산업 각 분야 주니어 영화인 10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니어 영화인에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심은우 배우도 참여했다.

첫출발인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극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노철환 인하대학교 교수)을 발제로 통계로 보는 시장의 변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더욱 요동치는 '홀드백' 개념, 영화산업 직면 과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이어 '이슈토론' 순서에서는 '영화의 정의', '주니어영화인이 보는 요즘 영화트렌드', '영진위 지원사업 후기 및 정책사업 체감효과', '영화정책의 미래 지원방향'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고 영진위 실무진과 주니어 영화인이 서로 궁금한 사항들을 나눴다. 

참석한 주니어 영화인은 첫 간담회 소회를 밝히며 "영진위에 이렇게 많은 주니어들이 있는지 몰랐다", "같은 세대로서 보다 편안하고 열린 사고로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영진위 주니어보드 담당 실무자는 "코로나19 충격, OTT플랫폼의 성장 등 영화계는 다시 한 번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했다"며 "이번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격변시대를 맞이할 세대 스스로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활용점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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