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 "사모펀드 사태 죄송…제도 개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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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사모펀드 사태 죄송…제도 개선 할 것"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6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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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최근 사모펀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과 자율규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 회원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투자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협회는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과 자율규제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현재 대체투자펀드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나 회장은 "이 모범규준은 점검계획과 안내 등을 거쳐 전문사모펀드는 12월, 그 밖의 펀드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소형 운용사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각 펀드의 특성에 따라 구체적 계획과 절차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주요 과제로 △사모펀드시장 건전화 방안 및 자본시장 신뢰회복 추진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한 기대와 보완 지원 △자본시장 혁신 관련 주요 입법 지원 △증권사 경쟁력 제고 및 모험자본 공급 역량 제고 방안 추진 등 9개 항목을 꼽았다.

협회는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를 위한 매뉴얼과 체크리스트 등을 제작·배포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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