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주단계주공아파트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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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주단계주공아파트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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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조합 설립 이후 17년 간 지지부진…사업진행 '급물살' 기대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원주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원주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원주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하 '원주단계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11일 단계동 원주웨딩타운에서 개최된 조합총회에서 약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경쟁사들을 제치고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이번 원주단계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3년 추진위구성승인과 조합설립인가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최근 2년 간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고 시공사를 교체하며 사업진행에 다시 박차를 가하면서 사업대행자 선정 시 이례적으로 다섯 개의 신탁사가 동시 입찰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한국토지신탁은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여러 경험과 성공실적, 전문 정비사업 인력풀 등을 앞세워 이번 사업대행자에 선정됐다. 

원주단계 재건축사업은 원주시 단계동 791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29층 아파트 17개동 총 1612세대(일반분양 8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원주종합버스터미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AK프라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인접해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이 이번 원주단계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정법)' 개정 후 4년여 만에 총 18개 사업장, 2만1000여 호(신축기준, 오피스텔 포함)의 지정개발자가 되며 명실상부 도시정비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사업대행자 선정으로 오랫동안 지연돼 온 원주단계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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