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코로나19에 간편식 판매량 급증…4년 만에 2배 성장
상태바
G마켓, 코로나19에 간편식 판매량 급증…4년 만에 2배 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6일 09시 4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급증했다. 간편식을 가장 많이 구매한 큰 손은 40대였다.

G마켓의 판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가공식품 판매량이 4년 전인 2016년 대비 2배 이상(1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8% 신장하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찍었다.

특히 냉동식품과 각종 가공조리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냉동·간편조리식품 판매량은 3배 이상(248%) 증가했다. 이 중 즉석조리·볶음요리는 69%, 즉석국은 35%, 김밥·주먹밥은 87%, 카레·짜장은 47%씩 신장세를 보였다.

데우기만 하면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축산가공식품 판매량은 전체 2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돼지고기양념육은 109%, 오리고기양념육은 173%, 삼계탕은 41% 늘었다. 야식이나 홈술 안주로 활용할 수 있는 곱창·막창(59%), 족발(268%), 폭립(22%) 등도 인기를 끌었다.

보관이 용이한 통조림 상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통조림·캔 판매량이 25% 증가했다. 즉석밥 판매량도 25% 늘었다. 이 가운데 컵밥 판매량이 2배 이상(184%) 급증했고 즉석 죽도 15% 증가했다.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40~50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64%로 과반수를 넘었다. 40대가 46%, 50대가 17%를 기록했다. 20~30대는 3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챙기는 40대와 50대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간편식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다양한 가공식품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19일까지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관에서 햇반 매일 잡곡밥 등을 판매하는 '매일 건강한 잡곡밥 생활'을 진행한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는 13% 할인쿠폰을 매일 3회씩 증정한다. '김나운&양희경이 준비한 최고의 키친' 상시 프로모션에서는 갈비탕, 떡갈비, 돈까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