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오는 21일 'K배터리 동맹' 2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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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오는 21일 'K배터리 동맹' 2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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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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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조만간 다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두 총수가 만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한 이후 2번째다. 

이번 만남은 오는 21일 이재용 부회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찾아가는 답방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전초기지인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 비전과 차세대 배터리 공급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 청와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에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공개한 바 있다.

그에 맞춰 정 부회장은 최근 삼성을 비롯해 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총수를 잇달아 만나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차세대 배터리 확보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총수의 만남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를 앞두고 있어 유동적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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