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비대면 매출 259억원…카드승인액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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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비대면 매출 259억원…카드승인액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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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주 종료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동안 이뤄진 비대면 매출이 25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전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통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온라인 기획전, TV 홈쇼핑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신용·체크카드 국내 승인액은 총 38조2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온라인 기획전은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11번가 청년상인 기획전,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개의 채널에서 1만296개 종류의 상품이 팔렸다. 매출액은 81억원이었다.

롯데·공영·CJ·현대·GS·NS·홈앤쇼핑 등 7개 TV 홈쇼핑사에서는 98종 상품 총 167억4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공영쇼핑은 39종 상품 가운데 30개를 완판시켰다.

전통시장 매출액 역시 증가했다.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 대비 일평균 10.7% 증가했다. 방문 고객 수는 12.1% 늘었다.

중기부는 "동행세일 이후 전통시장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행사 기간 마지막 주말인 이달 10∼12일에는 매출액과 고객 수 모두 15%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가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과 행사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50개 전통시장 750개 점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점포의 일평균 매출액은 69만원에서 76만원으로 증가했다.

제로페이 결제 금액 역시 같은 기간 일평균 7.28%, 2억4200만원 늘었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백화점 주요 3개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 3개사는 의무 휴업일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매출액이 1.4%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액이 2월 -10.6%, 3월 -13.8%, 5월 -9.7% 등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둔화했다.

중기부는 "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내수 활성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성격의 행사로, 철저한 방역 속에 'K-세일'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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