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2분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 줄어든 10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951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기초소재 이익 호조가 직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태양광 영업이익 부진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 중 유화 부문은 투입원가 하락과 전방 패키징 수요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고, 화성 부문은 PVC/가성소다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태양광 업황 불확실성은 단기적 영향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는 기존 전망(120~130Gw)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별 신재생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른 수요 지지 효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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