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내후년 전국 초중고에 고성능 와이파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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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내후년 전국 초중고에 고성능 와이파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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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부가 공개한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에 고성능 와이파이가 100%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먼저 공공데이터 14만2000개를 신속 개방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1300종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확충에 나선다.

산업 현장에는 5G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G망 조기 구축을 위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VR·AR 등을 적용한 교육·관광·문화 등 디지털콘텐츠와 자율차 주행기술 등 5G 융합서비스를 개발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작년 16.8조원이던 데이터 시장 규모를 2025년 43조원으로 키울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5G 보급률은 올해 14.3%에서 2025년 70%까지 높이고, AI 전문기업 수는 56개에서 2025년 150개로 늘리고자 한다.

또한 대면 중심이던 정부의 주요 공공서비스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등에 기반한 민원처리, 국가 보조금·연금의 맞춤형 안내 등이 추진된다. 2024년까지 모든 정부청사에 5G 국가망을 구축하고, 공공정보시스템을 민간·공공 클라우드센터로 이전·전환한다.

아울러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교사의 낡은 PC, 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하고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200곳에 교육용 태블릿 PC 24만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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