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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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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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김영사/1만6800원
사진=김영사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책을 통해 "코로나가 서서히 세계를 바꿀 것"이라며 3년 내 닥칠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중장기적인 변화를 서술했다. 

그의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위기가 오지만 결국 경제가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의 정점을 넘어서면 투자 시장의 대세 상승기가 시작된다면서 변화되는 것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변하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고 보고 있다. 대다수가 바꿔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비용' 때문에 우선순위에 밀려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나 중앙은행도 대붕괴를 막기 위해서 구제금융과 기업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결국 옥석을 구별하는 정책으로 돌아선다며 그 기간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리바운드 기간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경제 대침체를 피할 수 없으며 대규모 리세션 충격을 피부로 느끼는 시점은 2020년말~2021년 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미중 무역전쟁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미 7~8년 전부터 정체기에 진입한 한국 기업에 추가 위기가 밀려올 것이라며 파산을 예측했다. 

달러폭망설과 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미래 예측, 디지털 화폐의 부상, 주식시장의 '붕괴-회복-버블-신고점' 패턴 등에 대한 견해도 거침없이 풀어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투명성', '논리에 기반한 예측'을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속도의 방향을 말할 때 그는 변화의 시점과 속도, 지속 가능성이 문제라고 언급하며 한국과 세계 경제를 내다봤다. 

또다시 반복될 위험에 대비해 새로운 선택과 행동을 취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꼽히는 그의 책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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