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스튜디오 윤상규 대표 "앞으로 게임 장르와 형태 중요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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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스튜디오 윤상규 대표 "앞으로 게임 장르와 형태 중요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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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약 19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매년 시장 보고서를 내놓는 분석 업체들은 일제히 코로나 사태 이후 게임 시장의 규모가 최소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뉴주의 경우 2020년 글로벌 게임 시장이 1,593억 달러(191조 7,972억)가 될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으며,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슈퍼데이터 역시 2020년 게임 시장을 1,248억 달러(한화 약 150조 2천)로 예측했으나 더욱 상향될 것이라는 추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 16개 기업의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8.9%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의무화되면서 사람들은 집에 머물러야 했다.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내던 '집콕족'들이 찾은 것은 바로 게임이었다. 일명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뜻하는 신조어) 극복 수단으로 게임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여가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는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발력 강화는 물론이고 장르 확장, 콘텐츠 개발 등 적극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상승세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 ㈜엔에스 스튜디오의 윤상규 대표는 향후 K콘테츠 방향에 대해 "코로나19 이후로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중심에는 가상현실과 온라인 삶이 글로벌하게 확대될 것이다."라며 K-게임의 새로운 도약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의 추세는 기술의 발달로 디바이스간 경계가 얇아졌다. 그로 인해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시장으로 확대되기보다는 게임시장은 장르와 게임 타입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여겨진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최근 출시된 게임 중 흥행한 게임의 대부분은 슈팅 게임 장르라는 것이다. 향후 슈팅게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며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향후 슈팅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엔에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ESL Go4BlackSquad CUP'이라는 Global e Sports를 운영한 경험과 '블랙스쿼드' 핵심 개발 조직의 인원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블랙스쿼드'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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