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산업 안전관리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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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산업 안전관리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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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는 지난 7일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전병율 前질병관리본부장, 이하 안전관리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지원사업 완료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영화제작현장 방역실태 점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화 할인권 지원사업 추진(6월4일~6월28일 4주)에 따른 관객 추이 및 효과 분석 △영화관 및 촬영현장 방역소독 지원사업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6월28일)에 따른 영화관 및 촬영현장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병율 위원장은 "할인권 지원사업 추진기간 중 상영관 내 좌석 띄우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단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는 상영관 내 마스크 착용하기, 음식물 섭취 자제하기 등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도시에서 종교시설, 아파트 공동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발표와 관련해서는 영화관 운영에 대해 △1단계 시행 시 현행유지 △2단계 시행 시 제한적 매점 운영 △3단계 시행 시 영화관 운영 제한 가능 △촬영현장의 경우 단계별 인력 축소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상길 위원(전국영화산업노조수석부위원장)은 "영진위의 지원으로 촬영 현장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편"이라며 협업이 이뤄져야 하는 영화 촬영 작업의 특성상 밀집된 환경에서 동시에 식사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추가 조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최민 위원(직업환경의학전문의) 역시 "촬영현장 대응 수칙 마련이 필요하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영진위 코로나19대응전담TF에서는 촬영 현장의 보건안전을 위해 영화산업계의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방역 가이드라인 관련 정보들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끝으로 전병율 위원장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차기 회의를 통해 여름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는 영화관의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장소별 실천수칙'준수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진위는 그간 △상영관 방역소독물품지원 △전국 영화관 방역소독비용 지원 △영화제작현장 방역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 3차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영화산업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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