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례위 "내일 오전 온라인 영결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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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장례위 "내일 오전 온라인 영결식 진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2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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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 장례위원회 박홍근 공동집행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하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13일 오전 7시30분 발인 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오전 8시30분부터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영결식을 진행한다.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장례위는 영결식을 마친 뒤 박 시장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다. 이후에는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다.

장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7000여명이,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1만1000여명이 조문했다.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에는 64만명 이상이 헌화했다.

박 의원은 "피해를 호소해온 분에게도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고 그분께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거나 압박해 가해하는 일이 없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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