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주형, KPGA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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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김주형, KPGA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신기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2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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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주형(1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회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주형은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데뷔전이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을 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1억5000만원)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날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신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코리안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 오픈 챔피언 이상희가 가진 19세 6개월 10일이었다.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은 김경태가 2008년 세운 4개월 3일이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이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지만 김대섭은 당시 고교생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2개 대회는 세계랭킹 30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코리안투어에 출전했던 그는 앞으로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 이어 2021∼2023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네 번째로 높은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진입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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