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QR코드로 출퇴근 관리부터 체온 측정까지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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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QR코드로 출퇴근 관리부터 체온 측정까지 자동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2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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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쿠팡이 QR코드를 통해 방역 관련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쿠팡은 QR코드에 직원 출퇴근을 관리와 자동 체온 측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체온 측정은 모바일앱과 연동한 블루투스 체온계를 활용한다.

수기 작업 없이도 하루 3만명 이상에 달하는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의심 환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QR코드 관리는 직원뿐 아니라 방문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쿠팡은 자체 개발 앱을 활용해 작업자들의 생활 방역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작업자들에게 규칙적으로 알람을 발송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안내한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기기는 소독해야만 다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복과 작업화 등에는 바코드를 부착해 언제 세척과 소독이 이뤄졌는지도 추적한다.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개인디지털기기(PDA)에는 자체 개발한 '거리두기 앱' 기술을 탑재했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2배 증차하고 약 240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안전감시단'도 채용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는 직원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자동화 작업을 통해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생활화하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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