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0명대로…지역감염·해외유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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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0명대로…지역감염·해외유입 지속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2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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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지속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4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명을 기록하며 보름 만에 30명대로 떨어졌지만 하루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21명)보다 2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23명 가운데 12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경기(9명), 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발생 확진자 2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경기 8명, 서울 7명 등 수도권이 15명이다. 또 광주에서 5명, 대전에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24명, 광주가 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는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방문판매 모임,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일가족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집단감염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27명이 됐다.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에서도 지난 8일 지표환자(첫 환자)가 나온 뒤 3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89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34명 늘어 총 1만2178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9명 추가돼 950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40만2144명이다. 이 가운데 136만68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83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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