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호주산 '네이블 오렌지' 여름에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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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호주산 '네이블 오렌지' 여름에도 맛보세요"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2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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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따라 오렌지 관세 단계적 축소…올해 첫 0%로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한 여름에도 달콤한 네이블 오렌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마트가 7~9월이 제철인 호주산 네이블 오렌지를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오렌지는 달콤한 맛이 특징인 네이블 오렌지다. 북반구인 미국의 경우 12월부터 5월이 제철이라 여름에는 접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7~9월에는 스페인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신맛이 강한 발렌시아 오렌지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체결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부터 호주산 오렌지 관세가 0%로 내려가 저렴하게 대량 수입이 가능해졌다.

이마트는 올해 호주산 오렌지 물량을 전년보다 5배 늘린 360t 매입해 대대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8월에는 블러드 오렌지, 카라카라 오렌지 등 호주산 오렌지 품종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우민성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관세 철폐에 따른 산지 다변화로 이제는 여름철에도 달콤한 네이블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50% 관세가 붙는 10월부터도 신규 산지 발굴을 통해 네이블 오렌지를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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