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 대체로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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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 대체로 '한산'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1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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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다.

11일 속초와 삼척시, 고성과 양양군 등 동해안 4개 시, 군에 따르면 전날 개장한 60여 개 해수욕장 가운데 속초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한산했다.

이는 밤새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진 데다가 흐리고 서늘한 날씨로 인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도와 기사문해변 등 양양지역 서핑 명소에는 많은 서퍼들이 몰려 파도타기를 즐겼다.

이날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은 속초해수욕장은 오전에는 한산했으나 오후 들어 날씨가 개면서 피서객들이 몰려 다소 붐볐다. 개장하지 않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도 오후 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이어지며 피서철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 속에 문을 연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날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수 눈에 띄어 주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다. 마스크 착용 없이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모여 앉은 모습들이 곳곳에서 목격되는 등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람 간 거리 두기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속초시는 수시로 안내방송을 통해 사람 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해수욕장 입장 시에는 반드시 소독기가 설치된 출입구를 이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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