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라임사태를 수사하던 검찰이 투자자들을 속여 펀드를 판매한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이모 마케팅본부장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은 기존 펀드의 환매 자금으로 사용할 의도였음에도 마치 해외 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라임 무역금융펀드 18개에서 총 2천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13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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