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닥 바이오 기업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내달 7일까지 결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앞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신라젠이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의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달 19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으로, 추후 심사 결과에 따라 신라젠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
심의 결과 상장 적격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신라젠 행동주의 주주 모임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라젠의 주식 거래를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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