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 개발해 현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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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 개발해 현장 적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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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쿠팡이 국내 최초로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쿠팡은 지난달 19일부터 전국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앱을 배포했다. 작업자 개인디지털기기(PDA)에 장착된 거리두기 앱은 작업자가 1미터 이내에 머무르면 알람이 울리고 접촉자가 자동 기록되도록 설정돼 있다.

작업 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기록된 접촉자 명단을 통해 향후 확진자나 의심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거리두기 앱 시스템은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됐으며 이달 중으로 전국 배송캠프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거리두기 앱은 자체 개발팀이 3주 동안 집중 개발해 완성했다.

쿠팡은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모든 사업장에서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2배 증차하고 2400여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직원 안전과 고객 만족을 모두 이룩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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