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8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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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8월 상장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0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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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내 최초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10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됨에 따라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곳의 직영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운용한다. 공모가 기준 연 6% 초중반대의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주유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현대오일뱅크를 임차인으로 맞아 최소 10년간의 장기임대차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또 수익 다각화를 위해 주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 외에 차량정비소, 편의점, 드라이브 스루 음식점 등을 추가 유치해 부가수익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주요 주유소 부지를 '모빌리티 리테일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주유소·오피스·리테일·지역물류거점 등으로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부가수익 확대 및 주유소 개별개발, 자산매각 등에 따른 추가이익 발생 시 목표 배당 외의 추가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운용할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리츠부문에서 19년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산금융 전문기업으로, 총 49개의 리츠를 설립·운영했으며 9조 4349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본부장은 "안정된 임대수익의 기반 위에 지역 거점 주유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리테일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한 리츠"라며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주유소 추가 매입을 통해 성장성이란 두 개의 엔진으로 투자자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오는 28~30일 기관 수요예측, 다음달 5~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같은 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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