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께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날 자정 쯤 발견된 박 시장의 시신은 현장 감식 후 앰뷸런스에 실려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져 오전 3시 30분쯤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쯤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을 기다렸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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