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억 상당 무허가 손소독제 제조·판매자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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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억 상당 무허가 손소독제 제조·판매자들 검찰 송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9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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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허가 없이 손 소독제를 제조·판매한 6개 업체 대표 등 관계자 7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결과 해당 6개 업체는 공동 모의하에 올해 2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시가 91억원 상당의 손 소독제 612만5200개를 제조하고 404만2175개를 유통·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는 무허가·무신고 제조 사실을 숨기려 손 소독제 품목신고가 있는 업체와 공모했다.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반제품 형태의 내용물을 공급받아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손 소독제를 충전·포장하거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직접 손 소독제를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는 중에도 계속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손 소독제 내용물을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충전·포장 장소를 변경하는 등 최초 적발된 물량보다 많은 제품을 무허가·신고로 제조·판매했다.

식약처는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제조업 신고를 하지 않고 손 소독제를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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