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세율 6%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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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세율 6% 인상 검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9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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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대 6%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를 통해 "기본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부동산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방침이 분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정은 애초 최고세율을 4.5%, 5%, 6%로 높이는 3가지 방안을 놓고 복수의 검토를 병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6%안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행 종부세율은 0.5~3.2%, 다주택자 기본공제는 6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12·16 대책에서 종부세율을 0.6%에서 4.0%로 높이기로 했지만 아직 법안들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당정은 이르면 오는 10일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한 뒤 7월 임시국회 중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주택 및 투기성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며 "비상한 각오로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당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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