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매출 확대 추진…쇼핑검색광고 최대 12개로 확대
상태바
네이버, 광고 매출 확대 추진…쇼핑검색광고 최대 12개로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네이버가 오는 15일부터 PC·모바일 쇼핑 검색에 뜨는 광고 개수를 현재 4~8개에서 6~12개로 확장한다.

광고가 뜨는 위치도 달라진다. PC의 경우 가장 윗부분에서만 띄우던 광고를 중간에도 추가했다. 모바일의 경우는 기존 상단·중단에서 3개 영역으로 늘어난다. 

네이버는 지난달 15~22일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쇼핑검색광고 노출 개수 확대를 시험한 후 노출 위치와 개수 변경 방안을 확정했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 11월 내놓은 광고 상품으로 이용자가 갈비·자전거·의류·가구 같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한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이며  광고 단가는 경매로 정해져 최저 50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다. 구매 여부에 관계없이 소비자 클릭 1번으로 최대 10만원을 버는 셈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광고 확대에 수반되는 검색 신뢰성 하락과 사용자 불편, 광고 효과 감소 등이 제기됐음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고 매출 확대를 우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쇼핑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7498억원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모바일 가장 윗부분에 배너 광고 '스마트채널'을 선보이는 등 광고 수익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마트채널의 매출은 올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