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응식, 양이삭/김영사/1만5800원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고양이 반려인구 100만 시대가 도래했다. 직접 키우지 않더라도 인터넷으로 고양이의 일상을 지켜보며 실제 집사 못지않은 애정을 과시하는 '랜선 집사'라는 말이 일상용어가 됐을 정도다.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집사들은 대개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나 유튜브, TV를 통해 육묘 관련 정보를 얻는다. 행복한 묘생을 선물해주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보지만 검증되지 않은 많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문제 행동을 악화시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를 만들기도 한다.
이 책에는 그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수가 오해하고 있는 '고양이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한 두 수의사의 노력이 담겼다.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나응식 수의사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9년 동안 축적한 임상 진료 경험과 행동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자세하고 쉬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양이 빅데이터 전문가 양이삭 수의사는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한 데이터 통계와 검증된 논문·학회 자료들을 더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고양이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싶거나 고쳐지지 않는 습관 때문에 고민인 분들, 고양이에게 행복한 묘생을 선사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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