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매 중단' 옵티머스 대표 등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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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매 중단' 옵티머스 대표 등 3명 구속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8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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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펀드 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50)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김 대표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모(45)씨, 옵티머스 윤모(43) 이사에 대한 영장도 발부됐다. 최 부장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옵티머스 송모(50) 이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피의자의 실질적인 지위와 역할,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김 대표 등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펀드 투자자금 수천억원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업체 등이 발행한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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