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파마, 비만약에 '무허가' 첨가제…식약처 회수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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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파마, 비만약에 '무허가' 첨가제…식약처 회수명령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8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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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콜마파마(대표 우경명)가 무허가 성분의 첨가제를 넣어 비만치료제를 수탁 제조하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콜마파마가 수탁 제조한 비만·다이어트 치료제 품목에 대해 출하 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은 △콜마파마 '제로엑스캡슐' △한국콜마 '제로다운캡슐' △휴온스 '올리다운캡슐' △마더스제약 '제로팻캡슐' 등이다. 각 업체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자진 회수 공지를 게시했다. 약국과 의료기관 등에서는 해당 의약품의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의무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식약처는 해당 품목의 수탁제조사인 콜마파마가 허가 받지 않은 다른 성분을 첨가제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콜마파마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의약품 위탁생산 및 제네릭 전문 계열사다. 비만·다이어트약으로 쓰이는 '오르리스타트' 제제를 수탁제조하고 있다.

콜마파마 관계자는 "해당 성분은 주성분이 아닌 첨가제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허가사항 변경 관리 업데이트 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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