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김보성, "평생 의리 지키느라 어머니에게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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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김보성, "평생 의리 지키느라 어머니에게 불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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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제공]
[사진= MBN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김보성이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보이스트롯'에 도전한다. 

'보이스트롯'은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스타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보성은 "평생 의리를 지키느라 어머니에게 불효했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머니 팔순 잔치도 못 챙겨드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김보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13대 1로 싸운 뒤 쓰러졌던 과거를 언급하며 "아들 몸이 까맸다. 정말 죽은 줄만 알았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대한민국 모든 불효자식을 대신해 부른다"며 노래를 시작한 김보성은 굵은 중저음 목소리로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쏟아냈다. 무대 후반부에는 무릎까지 꿇으며 절규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김보성의 절절한 모습과 진심에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역시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 진성은 "김보성 씨에게 박수 쳐드리고 싶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의리를 지킨 김보성을 극찬했다. 김보성은 지난 5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과의 의리를 위한 노래 '코리아찬가'를 발표하기도 했다.

'보이스트롯'은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들이 단 하나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벌이는 프로젝트로,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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