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구호, '재해석' 콘셉트 '2020 프리폴 컬렉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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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구호, '재해석' 콘셉트 '2020 프리폴 컬렉션' 선봬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7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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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2020 프리폴 시즌 컬렉션' 화보 (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가 '재해석'을 콘셉트로 한 '2020년 프리폴(Pre-Fall)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과거에 사랑 받은 아이템이나 디테일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지속 가능한 클래식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역사적 시대 속 볼륨 실루엣을 모던하게 풀어낸 미니멀하고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였으며, 리넨·나일론 등 청량한 소재를 사용해 지금부터 초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먼저 구호는 잔잔한 셔링을 넣은 점퍼와 러플 디테일의 스커트를 매치해 입체적인 볼륨감을 살린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점퍼·스커트 모두 리넨 혼방 원단을 적용해 촉감은 시원하다.

아코디언 주름·체크 패턴·비대칭 기장이 어우러진 슬리브리스 원피스도 출시했다. 가볍고 탄탄한 소재에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을 담아 경쾌한 무드를 연출했다.

또 목선이 살짝 드러나는 칼라(Collar)와 큰 아웃 포켓 패치로 레트로한 느낌을 낸 반팔 셔츠 원피스, 볼륨 소매를 적용한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 슬림한 실루엣에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한 브이넥 블라우스·팬츠 코디네이션도 선보였다.

구호의 전략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가방과 신발도 주목할 만하다.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쇼퍼백, 미니 숄더백과 PVC·소가죽 소재를 혼용한 청키 스니커즈, 천연 소가죽의 로퍼 슬라이드 등을 출시했다.

김현정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역사적 시대에서 많이 활용됐던 '볼륨'의 요소들을 구호만의 감성으로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풀어냈다"며 "셔링·러플이나 퍼프 소매 등 디테일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응용한 아이템으로 본인의 여성미를 표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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