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생명은 6일 애자일(Agile) 방식을 적용한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지난 30년간 유지해온 '영업중심' 체계를 '고객중심' 체계로 본격 전환해 고객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고객전략그룹은 부서 간 경계를 없애고 소규모 팀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고객전략그룹 산하 기존 부서는 '챕터(Chapter)'로 명칭을 변경하고 3개 스쿼드(Squad) △DB상품개발스쿼드 △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를 출시했다. 스쿼드는 팀(챕터) 구성원들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또한 신한생명은 지난 1일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이틀에 걸쳐 스쿼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울러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애자일 존(Agile Zone)을 만들어 기존 파티션을 없애고 사무 환경을 개선했다. 스쿼드 내 구성원 간 호칭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등 격식을 허물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오렌지라이프와의 화학적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며 "3개 스쿼드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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