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줄기세포 코로나19 치료제 인도네시아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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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줄기세포 코로나19 치료제 인도네시아 임상 1상 승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6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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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웅제약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후보물질(DWP710)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대웅제약은 합자 법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임상시험에 나선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WP710 임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P710은 동물 실험에서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DWP710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을 30% 이상 높였다. 염증반응으로 손상된 폐 조직을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 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도 확인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제품의 질적, 가격적으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임상 2상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코로나19 감염된 호흡곤란 환자에 약효가 예측되는 만큼 빠르게 제품화 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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