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과일리큐르 중국 수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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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과일리큐르 중국 수출 '훨훨'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6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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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참이슬'과 '자몽에이슬'이 중국에서도 통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소주류(참이슬·과일리큐르)의 중국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 판매량은 2018년 27%, 지난해 33% 성장했다. 상승세를 이어 올해는 2500만병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내 과일리큐르(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 판매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98.6%씩 성장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6년 6%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하며 '수출 효자' 품목이 됐다.

과일리큐르는 '맛있는 술'을 원하는 중국의 2030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지난 20여년 동안 이어온 현지 시장 개척 노력과 한류 열풍,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도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온·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는 중국 내 3만3000여개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점을 적극 활용해 '알리바바'와 '징동'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판매 채널을 개척해왔다. 최근 3년간 연평균 71%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웨이보'에서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참이슬 모델 아이유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과일리큐르의 적정한 도수와 조화롭고 달콤한 맛 덕분에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영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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