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파격 내정…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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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파격 내정…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인사 단행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3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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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민주당 의원,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명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저축은행 금품 수수혐의 항소심 유죄판결과 관련 "저는 결백하다. 저축은행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의연히 싸워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외교와 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파격 내정했다.

호남 출신인 박 전 의원은 미국 LA에서 사업가로 자수성가 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특히 14, 18, 19 20대 국회의원·문화관광부 장관·대통령 비서실장 등 DJ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이어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이 내정자는 지난 5월까지 여당인 민주다 원내대표를 지냈고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을 결성해 초대 의장을 맡아 '586 세대'의 대표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임명됐다.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해 28년 3개월 동안 대북·정보 부문에서 활동했다. 아울러 1997년부터 2년여간 경수로 건설을 위해 북한에 상주한 '북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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