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블랙,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최고의 라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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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블랙,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최고의 라면' 1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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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 3 대 일간지 뉴욕타임즈(NYT)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블랙'을 꼽았다.

뉴욕타임즈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실린 'The best instant noodles' 기사에서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글로벌 베스트11 라면 중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블랙은 특유의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뉴욕타임즈는 신라면블랙을 '한국 1 등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을 매력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뉴욕타임즈 와이어커터팀이 셰프, 작가, 평론가 등 음식전문가 7명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된 11 개 라면을 시식해 매긴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이들이 꼽은 베스트 11 라면에는 한국 라면 4개, 일본 라면 6 개, 싱가포르 라면 1개가 포함됐다.

특히 전체 11개 제품 중 농심 브랜드 4개가 한국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랭킹에 올라 한국라면의 자존심을 세웠다. 신라면블랙 외에 농심 짜파구리(3위), 신라면건면(6위), 신라면사발(8위)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라면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농심 브랜드의 좋은 평가는 곧 한국 라면의 위상과도 연결된다"며 "경쟁 우위의 맛과 품질, 생산 시스템을 자랑하는 농심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K 푸드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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