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TB SSD 메모리 선보여…전 세계 40개국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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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TB SSD 메모리 선보여…전 세계 40개국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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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업계 최대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낸드플래시 SATA SSD, '870 QV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4비트(QLC) 낸드플래시는 1개의 셀(Cell) 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870 QVO 시리즈는 저장 용량을 기존의 2배인 8TB(테라바이트)까지 늘렸다. 이는 15GB 고화질 4K 영상을 490편까지 저장할 수 있는 최고 용량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시대에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온라인쇼핑, 게임 등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로 PC 성능 향상을 위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SSD로 바꾸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고용량 SSD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리즈는 총 8TB·4TB·2TB·1TB로 4가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30일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글로벌 4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용량을 2배로 높인 것은 물론 속도도 SATA 인터페이스 한계에 근접할 정도로 향상시켜 고용량·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Intelligent Turbo Write) 기술로 연속읽기, 쓰기 속도를 각각 560MB/s와 530MB/s로 향상시켰고, 임의 읽기 속도도 98K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로 기존 대비 13%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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