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소싱, MZ세대 겨냥한 브랜드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인기
상태바
라우드소싱, MZ세대 겨냥한 브랜드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인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은 자사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라우드소싱에 따르면, 올 해 1월부터 6월까지 라우드소싱에 의뢰된 캐릭터 디자인 작업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기존 주요 고객층인 요식업 외에도, 공공 기관이나 사단법인의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가 눈에 띈다.  

현재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신용보증기금은 자사의 주요 상품인 매출채권보험을 상징할 수 있는 상품 캐릭터를 의뢰 중이다. 그 외, 한자급수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시행하는 대한검정회를 대표할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가 라우드소싱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히바린', '타코벨' 등으로 유명한 외식 기업인 캘리스코는 자사 브랜드 사보텐에 사용될 '돼지 캐릭터 (맛집평론가, 돈카츠셰프)' 디자인 공모전을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안국약품도 제품 패키지, 브로슈어, 리플렛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용도로 사용될 기침, 가래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받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의 평균 조회수도 라우드소싱의 일반 디자인 콘테스트 대비, 약 15% 높아 디자이너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라우스소싱 김승환 대표는 "최근 펭수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열풍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의 인기를 얻었다."라며 "이미 구축된 캐릭터를 이용하면 즉각적인 주목은 받을 수 있지만,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가 희석되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도 힘든 단점이 있어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자체 캐릭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캐릭터 디자인 열풍을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