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현대제철, 2분기 적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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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현대제철, 2분기 적자전환 전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30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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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판재류 부진의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적자전환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봉형강류는 전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수준보다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예상보다 빠른 국내 건설현장 정상화가 수요를 이끌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는 국내 철근 제강사들이 무리한 생산을 하지 않으며 수급 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을 했고 이는 철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철스크랩 가격이 5월 이후 급등하며 원가에 부담을 줬으나 철근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판재류는 하반기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더뎌지며 스프레드 확대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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