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신애라X박나래X윤균상, "정리로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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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신애라X박나래X윤균상, "정리로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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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박한 정리'
[사진= tvN '신박한 정리'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유곤PD,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참석했다. 

'신박한 정리'는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비우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애라는 "정리란, 내가 속한 공간 정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곳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 불필요한 것을 찾는 게 정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전혀 내게 필요하지도 않은데 그저 갖고 싶은 욕구로 가지고 있는 물건이 많다. 그러다보니 정작 필요한 건 보이지도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찾고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나는 모든 물건에 영혼이 있고 감정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 그 물건들을 어떻게 보내주냐"라고 반대의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언젠가 쓴다는 생각으로 이고 지고 산다. 사실 내가 정말 정리를 못 하는 편이고 그 삶을 좋아했다. 신애라씨를 만나고 내 삶이 변화하고 있기는 하다. 나 살 빼면 입을 거라면서 20대 초반 옷을 아직도 가지고 있지 않나. 이번에 조금 비웠다. 큰 결심해서 세 장을 비웠다"고 말했다.

김유곤PD는 "신애라씨가 제안해줘서 나온 프로그램이다. 신애라씨가 '지금 이 시대는 정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기획했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시기에 많은 분들이 우리 집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디어를 주는 프로그램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박한 정리'의 진행자이자 첫 의뢰인 윤균상은 "신애라 선배로부터 정리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정리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를 배웠다"며 "예능을 잘 몰라서 겁도 많이 났는데 박나래씨가 용기도 많이 줬고 편하게 해줬다. 현장에서 (박나래와 신애라 사이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고 있다. 방송으로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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