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지속적인 경기침체, 고용 불안 환경으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내 기업들이 신입 채용 및 면접을 잠정 중단하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갈 곳을 잃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많은 이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유망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유행하는 아이템은 단기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유행'이라는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실패 부담은 적고, 소자본으로도 가능한 '케이크 토퍼'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토퍼란 기념일, 여행 시 특별한 문구를 새겨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현재 각종 sns에서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 위치한 '토퍼지기'는 이색 토퍼 주문 제작, 예비창업자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토퍼 이미지 고르기부터 글자 배치, 프린터 등의 수업을 배울 수 있다. 토퍼 디자인 후, 손으로 자를 필요 없이 컷팅 기계로 디자인을 붙이고 완성할 수 있다.
토퍼는 손재주가 없는 자칭 '곰손'이라도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커처럼 떼어 붙일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디자인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토퍼는 20~30대의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토퍼 맞춤 제작 토퍼지기 문지희 대표는 "소자본으로 수익성이 높은 창업아이템 토퍼는 20~30대 및 재택근무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며 "주기적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제작해 토퍼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토퍼는 선물용, 추억용으로 사용해도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