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국방부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군부대 건물에서 석면이 사라진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시한 군 석면 함유 건축물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석면 함유 건축물은 오는 2025년까지 모두 해체 또는 제거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등록 석면 조사기관에 전수조사를 의뢰했으며 총 1만1600여동의 석면 함유 건축물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생활관·간부 숙소·식당 등 장병 건강과 밀접한 시설 5540여동은 2022년까지, 창고나 미사용 소초 등 건물 6060여동은 2025년까지 정비한다.
이를 위해 석면 해체·제거 등의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예산은 지난 2018년까지 연간 150여억원이었으나 2019년 589억원, 2020년 699억원이다.
국방부는 2025년까지 부득이하게 보유해야 하는 석면 함유 건축물 안전 관리를 위해 이날 강원 홍천 동원훈련장 안보교육관에서 '석면안전 관리법' 이해, 석면의 특성 및 유해성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강원도 지역 육군·해군(해병대)·공군의 석면 함유 건축물 안전 관리 담당자 2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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