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집에서도 해외여행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이색 간편식이 나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항공 기내식을 콘셉트로 기획한 '기내식 도시락 시리즈' 3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과 '랜선 여행족'을 겨냥한 제품이다.
항공사에서 종교나 개인적 신념 등으로 인해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 탑승객들을 위해 다양한 기내식을 준비하는 것처럼 CU도 상품을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로 폭넓게 구성했다.
상품명에는 실제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기내식을 주문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영어로 정중한 부탁을 뜻하는 '플리즈(please)'를 붙였다. 각각 포크 플리즈, 치킨 플리즈, 비프 플리즈 등이다.
은박 용기에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로 담겨 나오는 기내식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CU 기내식 도시락도 일반 플라스틱 용기 대신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했다.
CU는 기내식 도시락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머지포인트' 쿠폰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의 스크래치를 긁으면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만 원까지 머지포인트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기내식 도시락을 기획했다"며 "생활방역 지침의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CU에서 리프레쉬 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참신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